아라비카종(Arabica) 과 로부스타종(Robusta) 차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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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점두 고른 후 로스팅 : 내츄럴원두. 로부스타종.

 

 

지난 글. 커피 역사 이야기에 이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커피 역사이야기

커피의 역사 커피 좋아하시나요? 커피 이야기를 알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효과. 예전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할 때 책 사서 열심히 이론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사실 정확한 커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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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품종

커피 품종은 크게 아라비카종 / 로부스타종/리베리카종으로 분류됩니다.  리베리카종은 생산량이 거의 없고 품종개량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종이며, 아라비카종은 100여 종이 넘게 세분화된 품종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아라비카종(Arabica)

: 많이 들어보셨지만, 딱 이거다!라고 아는 분은 드물거에요.  아라비카종은 열대,아열대의 해발 500~1,500m 정도의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되는 종입니다. 아라비카종은 로부스타종에 비해서 카페인의 함량이 절반 수준인 0.8~1.4% 정도이고 쓴맛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산뜻한 향, 맛 등 품질이 뛰어나 전 세계 커피생산량의 70%를 차지합니다. 

* 원두를 보면 센터컷(가운데 ) S형

 

아라비카종 주요품종

: 아라비카종 에티오피아 품종에서 기인하며 품종이 다양합니다. 

● 티피카(typica) : 아라비카 커피의 대표적 품종.  우수한 품질이지만 수확량이 적고 거의 모든 병해충에 약합니다. 맛과 향의 특징은 꽃향기 및 상큼,단맛을 냅니다.

● 버본(borubon) : 티피카 품종보다 생산성과 생장성이 더 좋은 품종입니다.  상큼,와인,달콤한 뒷맛이 특징이며 고지대에서 재배한 커피콩은 꽃향기가 난다고 하네요. 

● 카투라(caturra) : 브라질에서 발견되었고, 레드버번의 돌연변이종입니다.  신맛이 뚜렷하며 감귤과 레몬향기가 있으나, 버본 ,티피카 품종에서 나는 달콤한 맛은 부족한 품종입니다.

● 카투아이(catuai) : 문노보노와 카투라의 교배종으로 만들어져 1970년 세계적으로 재배가 시작한 품종입니다. 키가 작아서 수확하기 좋고 나무사이가 좁아 생산성이 두 배나 높습니다.  품질은 좋지만 아주 뛰어난 품종은 아닙니다.

● 문노보노(mundo novo) : 티피카와 버번종의 자연교배종입니다.  커피 품질은 좋지만 질병에 취약하고 나무키가 3m이상이기에 남미에서 많이 생산하는 품종입니다.

● 마라고지페(maragogype) : 티피카의 자연변종이며 모든 병해충에 취약하고 열매는 버번품종의 특성과 비슷합니다. 향미는 달콤하고 상큼하지만 추출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는 품종입니다. 

● 카티모르(catimor) : Hdt +카투라의 인공교배종으로 커피잎녹병과 커피체리병에 강한 품종입니다. 수확량이 많고 추출수율도 매우 높습니다. 

● 게이샤 (geisha) : 에티오피아에서  유래되었으며 2000년대 파나마 보케테지역의  피터슨 가족이 이 게이샤를 고산지역에 재배를 하면서 게이샤 특유의 꽃향기와 재스민 그리고 복숭아 향이 강한 커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원두품종은 고도가 낮아지면 이 커피의 특징은 없어지고 일반적 커피맛으로 바뀌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이샤 품종 중 파나마를 쳐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SL28 : 가뭄에 강하고 커피품질이 우수하지만 질병에는 취약한 품종입니다. 추출률이 매우 좋고, 고산지대로 올라갈수록 품질이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 번 식재되면 80년간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총 42개 SL품종이 개발되어 그 중 가장 우수한 28종이 보급되었습니다. 케냐,말라위,우간다,짐바브웨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 에일룸(heirloon) : 에티오피아의 에일룸은 토종품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신맛과 과일향이 나면서 풍미가 좋고 예가체프,시다모 등 에티오피아의 커피산지에서는 거의 다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 여기서 맛보거나 들어본 품종이 있나요? 전 게이샤. 일본 게이샤가 아니고 에티오피아의 숲이름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입안에 감도는 풍미와 깔끔한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핸드드립으로 마셨고, 아이스로 마시면 더 맛있습니다. 현재 게이샤는  하얏트호텔에서 한 잔 55,000원 판매중입니다. 게이샤를 마실 때 파나마인지 체크하시고 드셔보세요. 생두는 1kg 20만원선에 구매가능합니다. 


로부스타종(Robusta)

:  로부스타종은 1862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됩니다.  그 뒤 1898년 콩고에서 재발견되면서 세상에 나타난 종입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과 병충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보니 재배가 쉬워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이 됩니다. 아라비카종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향미를 가지며, 아라비카종의 약 두 배의 카페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원두를 보면 센터컷(가운데 ) 일자형

 

로부스타종 주요품종

● BP and SA 시리즈  : 인도네시아 자바의 연구소에서 개발된 중요한 로부스타종입니다.

● S274,BR 시리즈 : 인도 주요 로부스타종입니다.

● IF 시리즈 : 아이보리코스트에서 주로 재배되며 자바와 콩고에서 온 로부스타종입니다.

● K쿠일루 : 콩고의 강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브라질 로부스타의 95% 차지하는 품종입니다.

● 아라부스타 : 로부스타 아라비카의 교배종입니다. 로부스타보다 퀄리티는 좋지만 낮은 번식력 떄문에 상업화에 재한적인 품종입니다. 


 

* 자바커피 : 로부스타종커피를 사용하겠군요.  

* 일반적으로 로부스타종 커피는 인스턴트커피로 많이 사용됩니다. 트렌드의 변화로 요즘에는 100% 아라비카종이란 문구를 사용하는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및 프랜차이즈들이 보입니다. 

* 내 입맛에 맛있다면 그 커피가 최고 아닐까요? 😉

 

* 알고 마시면 더 재밌는 커피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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