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페너
: 아메리카노에 크림을 얹어서 마시는 커피를 뜻합니다. 예전 빈에서 마부들이 피로감을 없애기 위해서 마셨는데, 뜨거운 걸 마시면 일하면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생크림을 올렸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비엔나커피와 차이점이 딱히 없는 느낌입니다.
친구와 사당에서 저녁 먹고 간 태양커피. 붉은색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판이 없습니다. 이 골목자체가 카페거리가 되었습니다. 간판이 없는 이유는 태양커피 알림을 보니까 이해가 되었습니다.
태양커피 알림 : 주차가 안됩니다. 주변 유료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만 주차비가 너무 아깝다..ㅠ.ㅜ 포장해 가실 때에는 잠깐 세워 놓으시면 됩니다! 빨간색 벽돌 건물이 너무 예뻐서 미관을 해칠까 봐 간판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사당역점에서는 내방역점의 시나몬 드라이 카푸치노 대신 이탈리아 정통 wet 카푸치노가 있습니다! 카푸치노는 여전히 포장이 안됩니다! 꼭 매장 내에서 드시고 가셔야 됩니다!
- 주말,공휴일 12:00 ~ 21:00
- 평일 9:00 ~ 21:00
알림을 보니까 왠지 웃음이 나왔어요. 주차비가 너무 아깝다 우는 표정 넣는거 귀여운 사장님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당이 아무래도 상업지역이다 보니 주차비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되도록 차를 안 끌고 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사당이 2호선,4호선, 버스까지 다양한 대중교통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으로도 많이 마시고(좌석이 적다보니) 친구가 먼저 사당에서 여기 커피를 맛보고 꼭 저와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곳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를 위한 아인슈페너 맛집. 태양커피
메뉴판을 보니까, 가격대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커피류 외에는 음료 없고 디저트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커피를 만드는 곳이 소스류가 없다보니 깔끔해요. 원두도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아인슈페너는 블랜딩 원두로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태양커피의 블랜딩 원두는 Brazil Fazenda Santa Ines , Colombia Huila, Ethiopia Yirgacheffe G2 Kochere, Guatemala Antiqua Panorama SHB. 이렇게 4가지 원두를 사용했네요.
아인슈페너 메뉴는 3가지 중 선택하며 가격은 4,500원 동일합니다.
- 1. 에스프레소 + 물 + 크림
- 2. 에스프레소 + 우유 + 크림
- 3. 콜드블루 + 크림
아인슈페너 뜻을 찾아보면 보통 아메리카노에 크림을 올린다로 많이 나오는데 이곳 태양커피는 3가지 중 선택해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친구가 먹어본 것은 2번. 그래서 저도 동일한 걸로 주문했어요. 주문한 커피가 나오면 테이블에 가져다주시고 먹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우선 위에 크림을 먼저 먹어보고 섞지말고 컵에 입대고 그대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저도 아인슈페너 여러 곳을 먹어보았지만 이번에 마신 아인슈페너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선택권 없이 보통 아메리카노위에 크림이 올라가 있던데, 여기는 크림도 진해요. 보통 부드러운 크림을 소프트하게 올라가 있는데 태양커피는 질감이 느껴지는 크림의 무게와 에소, 우유의 조화가 첫입 먹고 맛있다. 란 말이 나오는 커피맛집 맞았습니다.
아인슈페너 보통 6,7천원 가격대 받던데, 여기는 맛있는데 4,500원. 양은 살짝 작다 느낄 수 있습니다.
친구와 전 저녁식사 후 가서 양이 딱 좋았습니다. 아인슈페너를 먹고 나니 이 원두의 기본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다른 메뉴의 커피맛이 궁금해지는 재방문의사가 있는 태양커피 다음엔 롱블랙과 카푸치노를 마셔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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