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프레스
다양한 커피추출기구 중 프렌치 프레스를 이용해봤습니다. 프렌치프레스 : 1930년대 프랑스에서 개발되어진 커피추출기구이며 보통 유리 재질의 컵과 뚜껑 및 눌러 내릴 수 있는 금속망사필터가 장착된 플런저(프레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구자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과지,필터가 없이 사용되어져 맑고 깨끗한 맛을 내기엔 어려운 추출기구입니다. 하지만 캠핑이나 빠르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에 가성비가 좋습니다.
프렌치프레스 사용법
이 방법은 '침지식' 추출방법으로 커피가루를 뜨거운 물에 4분 정도 담근 후 핸드드립보다 원두입자를 굵게, 물 온도는 높게 해서 추출합니다. 보통 물 100ml 기준 : 원두 10g 이면 바디감이 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프렌치 프레스 기구 원두가루 15g / 뜨거운 물 150ml 전자저울 머그잔 |
커피가루는 자기 몸의 두 배의 물을 머금고 있기에 추출하기 위해 사용한 물양보다 적게 추출이 됩니다. 원두가루의 굵기는 핸드드립용 보다는 굵게 갈아주면 됩니다.
1. 프렌치 프레스와 컵을 우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예열해줍니다. 추출할 물의 온도는 92℃ 정도에서 3도 위아래 차이가 나도 괜찮습니다.
2. 예열 후 이 떄 준비한 원두를 갈아줍니다. 프레스에 커피가루를 담아준 후 이 때부터 타이머를 재줍니다. 커피가루가 충분히 섞이도록 '교반'( 나무주걱으로 휘저어주기)를 하고 온도가 내려가지 않게 프레스를 살포시 올려줍니다.
3. 4분 후 프레스를 천천히 눌러준 후 추출을 끝냅니다. 프레스에 커피는 남겨두지 말고 다 머그잔으로 옮겨줍니다. 프렌치 프레스의 미세분말 느낌이 싫다면 커피는 90% 정도만 따라내도 됩니다.
프렌치프레스 청소방법
- 프렌치프레스에 담겨진 원두가루를 그대로 하수구에 버리면 안됩니다. 그 가루가 쌓이면 하수구 막혀요. 나중에 뚫는데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을 담아서 거름망이나 채반에 받쳐서 그 가루만 쓰레기통에 버리면 됩니다. 커피도 기름기가 있기에 남은 커피나 설거지할 때 꼭 뜨거운 물로 세척하셔야합니다.
프렌치프레스 다양하게 사용하기
커피만 내리기엔 아까운 도구입니다. 녹차, 홍차, 잎차를 우리기에도 너무 좋은 프렌치프레스입니다.
우유로 거품을 내어서 라떼아트까지 가능합니다. 우유를 살짝 데운 후 60~70℃ 정도 프렌치 프레스에 넣고 플런지를 위아래 왔다갔다하면 부드러운 거품이 생성됩니다. 이 거품내는 방법으로 아인슈페너까지 만들어 먹는 분도 있다고 하니 정말 금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프렌치프레스 추출 후 커피후기
개인적으로 침전식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다양한 추출기구의 커피를 마시면서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입에 남는 미분감은 그렇게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에요. (순전히 제 개인취향입니다. ) 홈카페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추출기구를 써보면서 나의 커피 취향과 기구를 찾을 수 있어서 그 과정이 상당히 즐겁습니다. 프렌치프레스는 잎차 종류가 있어서 하나쯤은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커피는 역시 커피머신 또는 핸드드립이 저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프렌치 프레스의 후기를 보니 원두가 좋으면 프레스로도 맛있는 커피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커피가루와 기구,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되니까 준비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이 없으니 좋은 홈카페로는 좋은 추출기구인 것 같습니다. ☕
TMI > 제가 사용한 하리오 프렌치프레스 기구는 쿠팡가격 기준 98,000원이네요..하리오는 다 비싸네요 😄 가성비 좋은 만원대부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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